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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일본 귀화 도전기 (3/10) - 증빙 서류 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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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류== 한국에 관련된 서류는 가족관계 서류가 대부분이다. 옛날이었으면 __호적등본__ 하나로 딸깍인데, 2008년에 호주제가 폐지되면서 기존 호적제도가 폐지되고 __가족관계등록제도__로 바뀌었다. 호적등본 내용은 제적등본에 박제 되고, 그 역할은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여러개로 쪼개졌다. 영사관에 갈까, 아니면 온라인으로 발급할까? 법무국이 온라인 발급 서류를 인정해줄지 아닐지 불안해서, 확실하게 하기 위해 황금 같은 연차를 쓰고 직접 영사관에 갔다. ++등록기준지와 가족 주민번호를 알아두자.//신청서에 기입해야 하니까.++ 가족관계 서류는 즉석에서 나오는데, 제적증명서는 당일에 발급이 안 된다고. 회신용 봉투를 준비해 가길 잘했다. {{제적증명서는 그날 바로 못 받는다.}} {{일본어가 아닌 모든 서류는 번역이 필요하다.}} ==최종 학력 증명서== 난 대졸이니까 대학교 졸업증명서. 이건 학교마다 발급 방법이 다를 텐데, 다행히 우리 학교는 온라인에서 딸깍하면 국제 우편으로 보내준다. 졸업증명서도 가족관계 서류와 마찬가지로 번역문을 첨부해야 한다. 다행히 아포스티유나 공증은 필요없다. ==일본 관련 서류== 주민표, 배우자 호적 등본, 소득 증명서, 과세 증명서, 납세 증명서, 부동산 등기 어쩌고... 차례대로 하나씩 발급받는 수밖에. 어렵진 않다. 단지 귀찮을 뿐. 편의점에서 뽑을 수 있으면 뽑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면 하고, 그래도 안되면 우편으로 신청.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에서 애를 먹었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려는데, 주소를 정확히 입력해도 그런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뜸. 우리집이 유령 맨션이란 말인가? chatGPT에게 물어서 원인을 찾았다. 사람 사는 주소(住所)가 아니라 지번(地番)을 입력해야 했음. {{주소와 지번은 다르다.}} ==이게 전부가 아님== 법무국 공무원이 시킨 대로 지금 당장 필요한 준비물을 일단 전부 제압 완료. 미리 뽑아 놔도 내용이 바뀔 일이 없는 서류들이다. 한편, 타이밍이 중요한 서류...

나 홀로 일본 귀화 도전기 (2/10) - 법무국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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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법무국 첫 방문== 약속한 날짜가 되어 법무국에 방문. 출근할 때조차 러닝복 차림인 나이지만, 최대한 산뜻한 이미지를 주려고 와이셔츠에 슬랙스를 꺼내 입었다. ==필요한 서류 체크== 법무국 호적과에 들어가서 담당자와 가벼운 인사를 나눴다. 우선 질문 용지를 받았다. 대부분 저번에 전화로 답했던 내용. [[일본에 언제 왔는지//결혼은 언제 누구랑 했는지//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는지//직업은 무엇인지]] 다 적어서 제출했더니,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내가 준비해야 할 서류를 체크해 줬다. 서류가 이렇게나 많이 필요하다니. ""눈물페페|좌|비슷한 작업을 해 본 기억이 있는데..."" ''카드|https://kimdogpig.blogspot.com/2015/02/jmle.html|후생노동성 서류심사'' ==앞으로 해야 할 일== 담당자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신원이 확실하고 수입도 안정적이니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한다. 다만 조심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진행 도중에 멀리 이사하게 되면 관할 법무국이 바뀌게 될 수도 있음. 완전 리셋은 아니고 자료를 이관하느라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한다. !!조만간 이사할 예정이라면 귀화 신청은 신중하게.!! 다음 예약은 약 두 달 뒤. 그때 서류 일부를 한 번 체크 받고, 문제가 없어 보이면 본 접수 날짜를 잡는다고 한다. 이후 서류를 완벽하게 갖춰서 제출하면 신청이 끝난다고 함. ​[[상담//⇩//1차 서류 체크//⇩//2차 서류 체크 및 본 접수]] ==행정서사 의뢰할까 말까== 행정서사에게 의뢰를 하는 경우 __15~20만엔__ 정도가 시세인 듯. 못 낼 금액은 아닌데 그만한 값어치를 하느냐의 문제. 귀화 절차가 복잡하다는 소문에 잔뜩 쫄아 있었는데, 직접 와서 설명을 들으니 셀프로 할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들었다. 대부분은 관공서에서 가서 서류 신청 딸깍하면 되는 작업이니까. 일단 독고다이로 해 보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고려해 보기로 했다.

일본 병원에서 산소포화도를 サーチ라고 부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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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일본 병원에서 일하면 귀에 익게 되는 단어가 サーチ(사-치)다. ""펀쿨견돈|좌|サーチつけてください。"" ""깜놀견돈|좌|サーチなんぼ?"" 병원에서 워낙 흔하게 쓰는 말이라 별다른 의문 없이 사용해 왔다. 펄스옥시미터를 가리킬 때도 サーチ, SpO₂ 수치를 가리킬 때도 サーチ. 일종의 의료계 방언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근무하던 모든 병원에서 누구나 쓰던 용어였으니까. ==다른 지역에서는 「サット」라고?== 오사카에서 마취를 했을 때였다. 그곳 사람들은 산소포화도를 「サーチ」가 아니라 「サット」라고 불렀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지만, 생각해 보면 이쪽이 오히려 이해하기 쉽다. 산소포화도를 뜻하는 영어 "saturation"을 줄인 말이고, 생체 모니터 기종에 따라서는 실제로 산소포화도를 "Sat"이는 항목으로 표현하기도 하니까. 그렇다면 「サーチ」는 대체 어디서 온 말일까? 처음에는 발음이 변형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saturation → サチュレーション → サチ → サーチ]] 외래어가 정착하는 과정에서 발음의 장단이 달라지고, 그것이 관습으로 굳어지는 사례는 드물지 않다. 「baby」를 「ベビー」로 읽고 「coffee」를 「コーヒー」로 읽듯이 サーチ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パルスサーチつけて== 그러던 어느 날, 함께 일하던 연배가 있는 센세가 이렇게 말했다. ""쉐도우맨|좌|パルスサーチつけて"" 순간 귀가 번쩍 뜨였다. パルスサーチ? pulse search? 설마 「サーチ」가 「パルスサーチ」의 줄임말인가? 스테이플러를 호치키스라고 하듯이, 어쩌면 기계의 상품명에서 유래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궁금증을 풀기 위해 펄스옥시미터 자료를 찾아보았다. ==펄스옥시미터의 전설, Nellcor== 조사하다 보니 Nellcor(넬코어)라는 이름에 도달했다. 요즘은 환자감시장치에 펄스옥시미터가 기본 ...

나 홀로 일본 귀화 도전기 (1/10) - 법무국에 전화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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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귀화를 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재류자격, 영주권은 입국관리국 관할이지만 귀화는 법무국 관할. 다짜고짜 법무국에 찾아가서 "옛다 귀화 받아라~" 하면 안 되고, 미리 전화를 해서 예약을 잡아야 한다. 평일 낮 시간에 짬을 내어 법무국에 전화를 걸었다. ""아하견돈|좌|여보세요? 저 귀화하고 싶은데요..."" ==전화로 받은 질문== 질문을 잔뜩 받았다. 어림도 없는 주제에 찔러보기만 하는 인간을 입구컷 하기 위함이겠지. ​ - 귀화 신청은 처음? - 일본에 온 지 몇 년 됨? - 재류 자격 종류는? - 현재 몇 년짜리 재류 자격임? - 거주지는 어디? - 직업은? - 근무지는? - 결혼은? - 배우자의 국적은? - 결혼은 언제 함? - 자식은 있음? - 이번에 귀화 신청은 본인 1명? 이럴 줄 알고 전화하기 전에 미리 컨닝페이퍼를 만들어 뒀지. 일본에 온 지 몇 년 됐는지, 결혼한 지 얼마나 됐는지 등, 정확하게 숫자로 대답해야 하는 질문을 갑자기 받으면 뇌정지 먹을 수도 있으니까. ==상담 날짜== 통화 자체는 5분도 안 걸렸다. 타이어 교환 예약만큼이나 간단.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할 걸... 가장 빠른 상담 날짜가 세 달 뒤라고. 심사가 오래 걸린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고작 상담 예약이 이렇게나 밀렸다고? 귀화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결심이 완전히 선 다음 움직이기보다 일단 상담 예약부터 갈겨야겠다 싶다. 너무 오래 돌다리를 두드렸다. 귀화는 선예약 후결심이구나. ==상담 당일 준비물== - 여권 - 재류카드 - 보험증 - 운전면허증 - 기간 만료된 여권 - 기간 만료된 재류카드 낡은 여권이나 재류카드는 이미 옛날에 버렸다. 없다고 해서 큰일나지는 않는 듯. ++만료된 재류카드를 모아 놓으면 과거의 재류 이력을 확인하기가 좀 더 편하다.++

일본 연수의 연수병원 매칭 알고리즘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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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Stable marriage problem== 연수의와 연수병원을 매칭시키는 문제는 __Stable marriage problem__과 비슷하다. [[한 마을에 결혼을 간절히 바라는 이성애자 미혼 남녀가 각각 n명씩 있다고 하자. 각자는 이성 전원에 대해 나름대로 선호 순위를 가지고 있다. 이들 모두를 stable한 결혼 상태로 이끌 수 있을까?]] 이 문제에서 ① stable한 조합은 항상 존재하는가? ② 존재한다면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는가? ③ 그 결과는 유일한가? ""아하견돈|좌|stable 한 결혼이 뭐죠?"" ""펀쿨견돈|우|unstable 하지 않은 결혼."" ""아하견돈|좌|그럼 unstable 한 결혼이 뭐죠?"" ""펀쿨견돈|우|서로가 서로를 더 좋아하는데 엉뚱한 사람과 맺어진 상황"" ==Gale-Shapley algorithm== 1962년 Gale과 Shapley가 이 문제의 해법을 제시했다. n이 아무리 커도 stable한 매칭을 적어도 하나는 찾아낼 수 있다는 결론. 방법은 단순하다. [[1. 솔로인 남자는 아직 퇴짜 맞지 않은 여자 중 가장 좋아하는 여자에게 프로포즈한다.]] [[2. 여자는 짝이 없다면 프로포즈를 수락한다. 여러 명에게 동시에 프로포즈를 받았거나 이미 짝이 있는데 더 마음에 드는 남자가 나타났다면 가장 마음에 드는 남자를 남긴다.]] [[3. 퇴짜 맞은 남자는 그 여자를 후보에서 지우고 다음 순위로 내려간다.]] 이것을 반복한다. ==이 알고리즘은 반드시 끝나는가?== 여자의 수는 유한하다. 한 남자는 같은 여자에게 두 번 프로포즈하지 않으므로 프로포즈 횟수에도 상한이 있다. 무한루프는 생길 수 없다. ==끝내 솔로로 남은 철수&영희가 존재할 수 있는가?== 알고리즘이 다 돌고도 철수와 영희가 솔로인 채로 남았다고 가정해 보자. 커플 상태인 여자는 다른 남...

후생노동성 서류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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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MLE는 ECFMG라는 인증 기구가 있어서, 한국의 대부분 의대(재래의술 제외)는 이미 인증을 받은 상태. JMLE는 외국인 지원자가 그리 많지 않아서, 신청자 하나하나를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심사한다. {{준비물과 접수 방법은 수시로 바뀌므로, 세부사항은 후생성 홈피에서 확인해야 함.}} ""아하견돈|좌|이 포스팅도 몇 년만 지나면 노쓸모가 될지도?"" ==필요한 서류== 의사면허증/번역/아포스티유 졸업증명서/번역/아포스티유 성적증명서/번역/아포스티유 교육시간증명서/번역/아포스티유 시설현황서/번역/아포스티유 국가시험수험자격인정원 국가시험수험자격인정신청이유서 이력서 선언서 여권 복사본/원본 사진 JMLE N1 인증서 학교 팜플렛 진단서 의료법 발췌 ++앞으로 간소화된다는 소문도 있다.++ ==서류 모으기==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대부분은 기계적으로 딸깍 발급 가능. 문제는 시설현황서와 교육시간증명서. 통상 발급하는 정형화된 증명서가 아니다. ""기본페페|좌|시설현황서 떼러 왔어요."" ""쉐도우맨|우|응? 그게 뭐시여?"" ""눈물페페|좌|..."" 차려진 밥상을 기대했다간 큰 코 다친다. 교육 시간이 부족하다거나 병원 측이 자료(원내 사망자 수) 공개를 거부하는 등 예상치 못한 장애물도 있었다. 이럴 땐 __이게 내 인생 마지막 똥꼬쇼다__는 각오가 필요. 안 되는 것도 되게 하는 한국식 유도리. 조선을 벗어나기 위해 가장 조선스러운 것을 한 번 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__조선 졸업시험__이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포스티유와 공증== 한국 문서를 일본에서 사용하려면 영사 확인 또는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한다. 국립학교가 발급한 문서는 바로 아포스티유를 받을 수 있다. 사립학교가 발급한 문서는 공증을 한 번 거친 후 그 위에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한다. ==번역== 서류를 다 모았으면 일본어 번역이 기...

일본어 능력 시험 JLPT N1 합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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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N1이 없으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 체감상 JMLE Step 1 같은 느낌. 시험은 매년 7월과 12월에 있다. JMLE 서류접수를 3월에 해야 하므로, 만약 12월 JLPT에 떨어지면 모든 계획이 1년씩 밀리게 된다. 내 경우는 공보의 3년차 초반에 도일을 결심해서 JLPT를 볼 기회가 두 번 있었다. 7월에 N2를 보고, 12월 N1을 보기로 했다. ==7월 N2== __한권으로 끝내기__만 믿었더니 정말 한권으로 끝내짐. N2에 아슬아슬하게 합격. 곧바로 N1 대비에 들어갔다. 남은 기간은 단 6개월. ==|12월 N1== N1은 아주 큰 차이로 불합격. 다음 해 3월 서류 접수는 빨간불이다. 방법이 아예 없지는 않다. JLPT 합격증만 빼고 접수를 하고, 그 해 7월에 합격하여 추후 제출할 수도 있다. 그치만 억지로 추진하고 싶진 않았다. 현 시점에서 N1도 못 딸 일본어 실력으로 서류심사를 밀어붙여 봤자, 진능시에 떨어지거나 국시에서 떨어지겠지. 겸허히 마음을 고쳐먹었다. 나는 아직 준비가 덜 됐다. 일본어 실력을 더 다지자. 공보의를 소집 해제하고 요양병원에서 숨고르기를 하며 온 힘을 다해 일본어에만 집중했다. 다행히 요양병원 근무는 쾌적했다. 공보의만큼 여유로우면서도 수입은 몇 배로 늘었다. 내 인생 통틀어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절. ==N1 합격== 그렇게 빡공의 시간을 거친 끝에 재도전한 JLPT. 노력을 알아주기라도 한 듯 언어지식은 만점이었고 독해 점수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청해는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듣기는 숙성이 필요한가 보다.

멈춰 서고 나서야 보인 의사의 해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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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보는 없고 분위기만 있던 시절== 의대생이 정보를 얻기 위한 루트라고 해 봤자 고작 몇 살 더 먹은 선배들이 술자리에서 떠드는 뇌피셜이 고작이다. 인기과 서열 정도는 어렴풋이 안다지만,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몰랐다. 뭐가 똥이고 된장인지도 모른 채, "명박이형이 뫄뫄과(바이탈과) 붙었다더라!" 이러면 무슨 대단한 일이라도 되는 줄 알고 손뼉 치며 환호했더랬지. 무지성으로 앞사람 등만 보고 달려가던 시절이었다. 모교에서 인턴, 레지던트, 펠로우를 거치는 한 줄기 오솔길만이 이 바닥의 섭리인 줄 알았다. ==멈춰 서고 나서야 보인 것들== 본4 때 게임에 빠져서 졸업 후 곧바로 공보의가 되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신의 한 수였다. 20년 넘게 앞만 보고 달리다가 처음으로 잠시 멈춰 설 기회가 생겼다. 숨을 고르고, 주변을 둘러보니 멈추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경치가 있다. 해외로 나간 의사들, 나가려는 의사들과 SNS를 통해 접할 기회도 생겼다. 짙은 안개에 가려져 있던 세계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해외 진출은 재능보다 의지== 1미터 서전트 점프는 재능이 있으면 1초만에도 가능하지만 안 되는 사람은 평생을 해도 안 된다. 반면 63빌딩을 걸어서 올라가기는 속도 차이는 있을지언정 의지만 있으면 평균 이상의 사람은 노력만 하면 가능한 미션이다. 의사의 해외 진출은 후자에 속한다. 힘들고 오래 걸릴 수는 있어도 자기 페이스로 꾸준히 걸으면 결국 도달할 수 있는 길이다. __해외에서 의사하기__ 더 이상 다른 세상 이야기가 아니라, 손을 뻗으면 닫는 하나의 선택지로 보이기 시작했다.